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 중소기업의 베트남 하노이 시장 진출을 위해 전남도가 개척 수출상담 참가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은 10월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1로 진행한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 고 성장을 지속하는 베트남은 2010년 이후 연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경제 성장국이다. 베트남의 잠재력은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발 글로벌 원자재 공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와 1992년 수교을 맺은 베트남은 당시 5억 달러에 불과했던 교역량은 2018년 640억 달러로 128배 늘었고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 무역 교역국가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전남지역 중소기업 중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감안해 20개 사 내외를 선정해 수출상담을 주선키로 했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어 영상 제작, 통역, 긴급지사화 등을 지원한다.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은 참가 기업의 제품 특성에 따라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상담을 주선하고, 상담 후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바이어와 서신 교환 지원 등도 병행한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증빙서류를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 또는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동아시아 신흥 경제부국으로 활발한 수출활동을 할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대한 돕겠다”며 “시장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통해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