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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지난달(8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10억6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의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7% 증가한 51억2200만 달러, 수입은 69.8% 증가한 40억5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0억6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누계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42.6% 증가했고 수입은 43.5% 늘어 무역수지는 98억3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 늘어난 12억600만 달러, 수입은 34.3% 증가한 7억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9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17.4%)와 가전제품(6.1%), 기계류(5.2%), 타이어(48.6%)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14.9%)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3.3%), 가전제품(31.0%), 고무(239.7%), 화공품(16.5%)이 증가했으며 기계류(8.6%)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5% 증가한 39억1600만 달러, 수입은 79.8% 증가한 33억4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71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화공품(74.1%), 석유제품(71.0%), 철강제품(189.1%), 기계류(1.3%) 등이 증가했으며 수송장비(45.6%)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64.7%), 석탄(59.6%), 석유제품(149.8%, 철광(97.8%)·화공품(99.7%) 등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