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 홈페이지. (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를 통해 추석맞이 비대면 농특산물 마케팅을 펼친 결과 작년의 170%에 달하는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거뒀다.
예천장터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석맞이 특별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폈다.
군은 소비부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
그결과 참기름 7억원, 한우 4억원, 쌀 1억원 등을 비롯해 사과 사인머스켓, 식초, 양잠 버섯 한과 등의 매출이 높았다. 지난해 추석 특판에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할인행사, 신규회원 할인쿠폰 지급, 구매금액별 할인쿠폰 및 친구추천 할인쿠폰 등 맞춤형 할인 전략으로 고물가 시대 소비심리를 겨냥한 것이 매출을 올리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되풀이하던 대도시와 유관기관 방문 세일즈 대신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 우편발송, 출향기업인 및 예천장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화상담 등도 판매성과에 큰 보탬이 됐다.
군은 이처럼 비대면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자 입점 업체의 상품성 향상 및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재 확대지원 등 고객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온·오프라인 판매로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대외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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