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주시 도남서원에서 작은결혼식을 열고 있다.(상주시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 는 도남서원,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등지의 관광명소에서 건전한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작은결혼식 지원사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중덕지에서 열린 첫 작은결혼식에 이어, 9월 24일 도남서원과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에서도 2, 3호 부부가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두쌍의 부부는 어느 예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결혼식을 진행해 많은 축복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예비부부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결혼식을 의미 있게 준비했다. 틀에 맞춰진 결혼식이 아니라 우리의 방식대로 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결혼식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결실의 계절에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두 부부에게 가장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일상들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축하 했다.
상주시는 올해부터 작은결혼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참가 커플모집에 나서 6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으며, 예식세팅 및 예식비용 등 예비부부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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