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27일 양일간 경북도의 대형 프로젝트인 산단 대개조, 스마트 그린산단 등 구미·상주 지역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에 나섰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방문해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인 스마트 그린산단과 대규모 프로젝트인 산단 대개조 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예결위원들은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전과 그에 따른 중소기업 붕괴, 산단 노후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구미산단의 어려움과 성장 동력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미산단의 성장 전환?고도화와 중소기업 자생력 확보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경북도환경연수원 방문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환경전문가 육성과 환경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 밸리 방문을 통해 기술 중심 농업의 전환이 필수적인 시대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북도의 농업을 주도할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시 함창읍 잠사곤충사업장을 방문해 유용곤충 산업화, 곤충생태전시관 및 곤충테마생태원 운영을 통한 새로운 분야의 산업 발굴과 소득원 창출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북이 곤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잠사곤충사업장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경북도내 다양한 지역 현안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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