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세균 감염 전파력 억제…승객안전 최우선
에이치해운과 세스코는 여객선내 실내 공기에 관한 업무협약을 가졌다(세스코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 후포항과 울릉사동항로에 29일 공식 취항하는 썬플라워크루즈에 국내 최초 여객선내 철저한 방역관리가 도입된다.
보다 쾌적한 선내 환경을 유지하고 승객들에게 감염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28일, 울릉도행 대형 호화 카페리(car ferry)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바이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위해 세스코는 이날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전구역에 공기 살균기 80대를 설치했다.
세스코 공기살균기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감염 전파력을 잃도록 유전정보를 손상시키는 전문 장비다.
특수 설계한 UV살균터널로 살균력을 극대화 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인플루엔자A(H1N1) 등에 대한 살균력을 인증 받았다.
에이치해운관계자는 “승객들이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선박을 이용할수 있도록 모든 구역마다 세스코 공기살균기를 설치하는 등 깨끗한 실내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최근 국내에서 건조된 1만5000t급 대형 호화 여객선이다.
여행객 628명과 차량 20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카페리다.
또한 독립된 공간의 VIP객실부터 3등객실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좌석을 갖췄다. 편의시설도 카페테리아,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 노래방, 야외 매점 등으로 다채롭다.
대형 카페리로서 목포해양대학교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겨울을 포함한 사계절 내내 항로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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