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농을 꿈꾸는 예비 청년농의 현장 목소리 청취
윤석열 대통령이 상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창업보육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및 쌀 수확 현장을 방문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먼저 청년농들이 실제 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찾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으로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 및 운영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딸기 온실과 토마토 온실을 각각 방문했다.
딸기 온실을 경영하고 있는 청년농부 신나라씨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 3기 수료생으로 올 6월부터 임대형 팜에 입주하여 경영하고 있다.
5만 4000 주의 모종을 직접 육묘하여 오는 11월 경 첫 수확을 기다리고 있으며, 센서와 ICT 기자재를 적극 활용해 최적 환경을 통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딸기 온실에서 태블릿 PC를 통한 안개분무, 냉풍기 작동 등 온실환경제어를 직접 시연도 했다.
또한 토마토 온실에서는 방제로봇과 운반로봇의 작동 모습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혁신밸리 지원센터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젊은 농부, 똑똑한 농업 대한민국의 희망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여성청년농,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참여한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영석 상주시장으로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 및 운영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상주시 제공)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농을 육성하고 스마트팜 기자재 연구·실증 기능을 집약해 농업인-기업-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거점이다.
전북 김제와 함께 1차 지역으로 선정돼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42.7ha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농의 주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기업체·입주자·지역민을 위한 문화거리를 연계사업으로 조성해 혁신밸리의 지역 파급 효과를 높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쌀 수확 현장으로 이동해 벼베기 현장을 시찰하고 농업인들과 수확한 벼를 점검하며 작황 등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