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등 다양한 경제정책으로 인구 절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영주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1일 “지난 100일은 젊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진 데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며 “ 민선8기 슬로건인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를 이뤄내기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영주 시장 취임식에서 선비정신과 오직 경제만을 생각하겠다는 뜻을 담아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로 민선8기 슬로건을 설정하고, ‘활력있는 지역경제’, ‘미래지향 부자농촌’, ‘신명나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행복도시’, ‘청렴경영 일등행정’을 시정 목표로 영주시의 새로운 미래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취임 직후 임기 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박 시장은 국비확보, 신규사업 발굴, 역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경제분야의 광폭 행보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과감한 조직개편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본격적인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 경영행정의 새로운 도전에도 주목받고 있다.
취임 후 지역의 19개 읍·면·동을 순방하며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불필요한 식순을 생략했다. 대화 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을 제외한 내용들은 담당 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반영토록 했다.
허가민원의 불만을 일소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직원 인센티브 정책 등을 지시하고 성과를 내도록 독려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혁신 경영행정에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영주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를 위해 대형먹거리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체험이 있는 ‘문화·관광 도시’와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기업유치’를 선택해 영주시의 새로운 부흥기를 견인하고 있다.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영주댐 국가정원 조성, 영주 케이블카 설치, 숲 케어팜 밸리 조성, 영주 랜드마크 공원조성, 골프장 개발 등 체험관광 산업육성과 안향 기념공원, 사마소 복원건립, 근현대 기록관 건립 등 문화자원개발 및 구도심 활성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장직속 일사천리(1472) 기업실 설치를 계획하고 영주역 역세권 경제 활성화, SK스페셜티 신규투자, SK 등 대기업 정규직 영주시민 채용을 확대하는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영주시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루고자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 영주를 가장 우선의 목표로 선정했다”며 “시민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영주시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이 OK 할 때까지 영주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을 영주 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