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동산업단지 모습. 좌측 윗부분의 빨간색 사각형이 사업 예정지.[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외동산단이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은 착공 이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단과 산단대개조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총 사업비 61억원을 투입되며 연면적 1500㎡에 지상 3층으로 헬스케어센터, 북카페, 교육공간, 평생학습센터 등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연말까지 시의회 심의와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설계공모와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 4월 외동일반산단이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 업체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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