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북도 안전산업대전 전경.[엑스코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2022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2)'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업계 종사자,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소원해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안전재난 기술·제품의 내수 및 수출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년 만에 대면 전시회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킨텍스에서 엑스코로 옮겨 지방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박람회에는 방재·화재, 보안, 산업안전, 생활안전, 교통·해양, 공공안전 서비스 분야에서 25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회는 국민 안전 증진을 위한 첨단 재난안전 제품 및 기술이 전시될 ‘일반산업관’과 주최기관(행안부·대구·경북)의 특화 재난안전 제품 및 기술이 전시될 ‘특별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포스코, CJ올리브네트웍스, KT 등 대기업 등 200여개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 대구도시공사, 경북도개발공사 등 약 50여 개의 공공기관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 부산시, 울산시, 전북도, 광주시에서 지역 소재 우수 기업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참가기업의 판로개척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대거 운영된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는 개막 첫날인 12일에 개최된다. 이 상담회에는 40여 개 대기업·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가 박람회 참가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또 KOTRA가 초청한 글로벌 유력 바이어와 국내 우수 제조사의 만나는 '해외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상담회'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의 기회가 모색된다.
이밖에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에 관심 있는 참가기업과 정부 및 전문가 간 심도 있는 상호의견 교류의 장이 될 '재난안전기업 통상지원설명회'가 마련된다.
더불어 박람회 기간에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대구안전포럼, 경북도가 주최하는 안전경북365포럼을 비롯해 22건의 재난안전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그외 한국방재협회,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한국위험물학회 등 15개 기관이 다양한 안전분야 민관 행사 및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여기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산업안전 보건 지도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행복건설안전기술원 안홍기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에 관련된 최신 정보를 강연한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최대 안전산업분야 교류행사인 K-SAFETY EXPO가 지역 안전산업 판로 개척의 새로운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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