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구학생모듬북 공연 모습.[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특설무대에서 전국 세로토닌드럼클럽 청소년 1000명의 모듬 북 공연이 펼쳐진다.
1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오는 15일 2022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천년의 고도, 천인의 북소리'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나눔과 배려, 소통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작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재)문화엑스포가 주최하고 (사)세로토닌 문화 주관으로 경주대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원으로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2시 20분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15개교(200명)의 모듬 북 공연이 1시간 여 동안 학교별로 이어진다.
오후 3시 40분에는 온라인 공연팀(26개교,800명)과 함께 1천명의 청소년들이 펼치는 모듬 북 합동공연(15분)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연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유튜브 채널과 ZOOM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회자가 유튜브 채널로 관람중인 온라인 관람객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며 공연팀 대기실을 방문해 짧은 인터뷰 진행 및 온라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퀴즈 타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유튜브와 ZOOM에 올라오는 댓글을 통해 온라인 관객들과 소통하고 베스트 댓글을 추첨해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모듬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 정서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200여개 중학교, 3천여명의 청소년이 참여(2011년 이후 누적 활동인원 2만여명)하고 있으며 필리핀, 태국, 대만, 영 등 해외로 진출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사랑'과 '화합'의 북을 두드리며 북소리를 전파하고 있다.
구본기 경주대 총장은 "세로토닌드럼클럽 청소년들의 웅장한 북의 연주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멈춰지고 위축된 우리의 일상에 희망과 꿈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는 "천년의 문화예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1000명의 청소년들이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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