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이 100세를 맞은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과 윤석열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오’
경북 영주시는 박남서 시장이 12일 노인의 달을 맞아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안정면 안심1리 거주) 댁을 방문해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과 윤석열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려장(장수지팡이)’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다.
건강·장수를 상징하는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이 직접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가 되는 어르신께 대통령 명의로 증정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청려장에는 ‘어르신의 100세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있게 한 어르신의 헌신과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르신들의 헌신적 봉사와 노력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다”며 “영주시도 다양한 복지시책으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노인의 달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12명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청려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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