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벌꿀축제 안내문(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전국 양봉인들이 예천에 모인다.
경북 예천군은 14일부터 이틀 동안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벌꿀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사)한국양봉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와 예천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양봉농가 약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 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전국의 양봉인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몸에 좋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홍보와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양봉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꿀벌 병·해충 관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양봉인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예천의 양봉산물을 직접 판매·홍보할 예정이다.
15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전국 양봉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양봉인들의 단합력을 높이기 위해 양봉인 한마음 체육대회도 예정돼 있다.
예천의 지역축제인 ‘2022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와 동시에 열려 지역농산물 홍보·판매 등 시너지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김경보 군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로 예천지역 벌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예천 양봉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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