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AFoCO와 협력 운영한 국제 연수과정 `2022 STE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백두대간 수목원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최근까지 한달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협력·운영한 국제연수과정 ‘2022 STE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의 복원 및 조림 관련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국가 산림전문가 7명을 초청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산림식물 다양성 조사, 분류, 종자보존 및 증식 등 식물보전 및 산림복원을 위한 종합적인 지식·기술·경험을 전수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해 산림보전 및 산림복원 사업, 산림황폐 저지, 산림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2012년 출범한 기구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AFoCO와 협력 운영한 국제 연수과정 `2022 STEP 프로그램`을 마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국림백두대간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8년 AFoCO와 업무협약을 맺고 산림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분야의 기술발전 및 실무자 연구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산림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를 견고히 할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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