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전경(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안동시가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구축해 안동 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는 동시 경쟁력 향상에 탄력을 받게됐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공모사업에 2개 지구, 159㏊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풍산읍(죽전), 북후면(신전.월전) 2개 지구에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혜면적 159㏊에 총 75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이 투입된다.
시는 사업 신청 단계부터 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공동 조사를 통해 사전 예정지를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 및 사업시행 과정을 설명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
시는 현지조사단 방문 시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호응도를 보여 주며,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75억원의 사업비로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 등을 추진해 고품질 과수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출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최근 가뭄, 태풍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안동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발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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