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C 주요도시 대표 회원들이 안동병원을 방문해 평생학습프로그램 체험에 앞서 병원관계자로부터 설명듣고 있다(안동병원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안동총회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국가 도시 대표들이 안동병원 반올림학습센터를 방문해 세상에서 아주 특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체험했다.
28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IAEC 주요도시대표들이 안동병원 반올림학습교실에 참여해 하회탈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안동병원 반올림학습센터는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 접근성을 높여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격차 없이 모든 국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 추진체계를 완성하고자 안동시 주관으로 2014년부터 안동병원 어린이도서관에서 시작했다.
2015년 국제교육도시연합 홈페이지 데이터뱅크에 평생학습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반올림학습센터는 소아환자 학습단절을 줄이기 위한 창의력 프로그램과 일반환자분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희망교실, 요양 및 어르신을 위한 기분전환 작품교실과 인지학습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800명 수료를 시작으로 8년간 5,746명이 수강에 임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과 2021년은 교실운영을 중단한바 있다.
AEC 주요도시 대표들이 안동병원에서 의료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반올림 학습프로그램을 체험한 IAEC 방문단은 의료관광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일행들은 혈액검사로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특수 암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개인별로 비대면 상담으로 진행된다.
IAEC는 1994년 설립된 국제교육도시 연합으로 전세계 35개국 500여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교육관련 국제기구다.
25일부터 28일까지 안동시 일원에서 제16회 IAEC 총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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