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전망대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1일 도시야경 명소로 알려진 앞산 전망대 일원을 새단장해 개방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에 착수해 그동안 노후화된 전망대와 능운정, 팔각정을 새로 정비하고 포토존, 쉼터 7곳을 만들었다.
능운정에는 고려 태조 왕건 전설과 관련된 앞산의 역사 스토리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대덕산성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휴게공간 조성으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 쉼터는 산행으로 무거워진 몸을 잠시 쉴 수 있는 곳으로 야간에는 주변 곳곳에 있는 갈대조명, 장미조명 등이 은은하게 빛을 발한다.
여기에 앞산 전망대에는 대구 사투리퀴즈 등 콘텐츠 체험을 하거나 드론으로 촬영한 지역 관광 명소를 볼 수 있는 키오스크도 마련됐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산 전망대 일원이 야간 명소를 뛰어넘어 앞으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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