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시민OK할 때까지 책임감 갖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 당부
박남서 (오른쪽 첫번째) 영주시장이 11월 월례조회를 시작하기에 앞서,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갖고 명복을 빌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지난1일 열린 직원 월례회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책임감과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월례조회를 시작하기에 앞서,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갖고 명복을 빌었다.
이어 인사말을 통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국가애도기간인5일까지 대규모 행사와 음악공연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공무원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경건한 마음가짐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소신,주어진 업무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품고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것도 주문했다.
신규 사업 발굴도 강조했다.
그는"내년도 업무계획에 각 실·과·소의 신규사업이 부족하다"며 “모든 업무는 내 부서에서 시작해 내 부서에서 끝낸다는 책임감으로 차별화된 시책,브랜드가 될 만한 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했다.
우수 기관,타 시군 사례 적극적인 벤치마킹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농특산물 축제는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역 경제에 도움 되는 경제축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전년도와 같은 답습하는 축제가 아닌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특색있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일 박남서 영주 시장이 경북도청 동락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했다(영주시 제공)
각 부서 업무추진 성과에 대해서는“공직자의 신상필벌은 확실히 할 것"이라며"일하지 않은 공직자에 대한 벌칙 등이 있어야 하고,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그에 맞는 보상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1월에는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박시장은 2일 오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경북도청 동락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을 마쳤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달 29일 개막한 영주사과축제 음악공연과 폐막식 등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다.또, 5일 열릴 예정이던‘제8회KSPO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를 전걱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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