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가운데)울진군수가 공무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명함을 제작해 전달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공무직 근로자 110명을 대상으로 명함을 제작해 배부했고 밝혔다.
9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공무직 근로자들은 군민을 응대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외적으로 인정된 공식적인 호칭이 없었고, 군민들이 업무 담당 공무직 근로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도움이 필요로 하는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자는 취지에서 공무직 근로자들의 명함을 제작해 지난 8일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명함 전달식에는 공무직노동조합 류경애 위원장직무대행,진범균 부위원장, 박태현 조직국장, 방지현 사무국장, 주동훈 총무부장 등 노동조합 임원 5명이 참석했다.
군은 공무직 근로자(실무원)가 명함을 직접 사용함으로써 민원 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이 동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공무직 근로자에게도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복을 지급함으로써 공무원과 차별 없는 복지를 추구할 예정이다“며 ”이는 공무직 근로자와 공무원의 차별을 해소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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