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민물고기연구센터는 9일 영양군 청기면 토구리 동천 일원에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9만패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다슬기는 2022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생산된 건강한 치패들로, 내수면 수산자원의 증강 및 수서생태계 복원을 위해 마련됐다.
하천 청소부로도 불리는 다슬기는 돌 틈이나 모래에 숨어 살며 바닥의 유기물과 수초 등을 먹고 자라 내수면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양군은 수산 자원 증식을 위해 경북도 지원을 받아 지난달 동자개 치어 2만 마리, 지난 8월에는 버들치 2만 마리, 잉어 1만 마리, 붕어 1만 마리 등을 방류했다.
안해득 청기 골부리축제 추진위원장은 "다슬기는 영양을 대표하는 반딧불이 유생의 먹이로서 이번 방류를 통해 내년 개최될 축제는 더욱 풍요롭고 즐길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홍열 경북도의원은 "지속적인 내수면 어자원의 치어 및 치패 방류를 위해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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