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자발적 참여로 발족
상주시 관내 민간단체들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준비위’ 발대식을 가진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 민간단체들이 당면한 지역 현안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상주시 관내 민간단체들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준비위’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시민 화합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상주시는 인구 10만을 회복하고 미래상주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코자,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을 추진하는 대구시 계획에 발맞추어 4개의 국군부대와 3개의 미군 부대의 일괄 이전 및 민군 상생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상주시민의 뜻과 열망을 한곳에 모아 대시민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상주문화원과 노인회 등을 중심으로 보훈, 교육, 문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이 추진돼, 이날 추진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운영위 및 추진위 구성 및 활동 방향 등 세부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들 단체들은 추진위 구성 즉시 범시민 서명운동 등 대 시민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상주시민의 결집된 뜻을 모아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추진위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며, 대한민국 육군의 성지이자 역전의 땅, 호국충절의 도시인 상주시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주시에 군부대를 유치해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전 상주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단달 12일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대구시군사시설 통합 이전유치’와 관련하여 만남을 가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12일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대구시군사시설 통합 이전유치’와 관련하여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과 관련상주시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군사시설 통합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표명했다.
또한,향후 군사시설 통합 이전과 관련한 부지검토 등 제반 사항에대해 양 지자체 간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대구시는 도심 내 국군부대4곳(제2작전사령부,제50보병사단,제5군수지원사령부,공군방공포병학교)및 미군부대3곳(캠프워커,캠프헨리,캠프조지)을 관외로 이전키로 했다.
시는12월까지 국방부에 이전협의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요청서 제출 이전에 이전지를 결정한다는 복안이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