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내년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지난 10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성의 대표성, 공동브랜드사용, 생산유통의 안정성, 가격의 적정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해 8개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의성진쌀, 마늘, 사과, 자두, 복숭아, 의성마늘소, 꿀, 농산물꾸러미세트 등 8개 품목이다.
군은 12월까지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 및 선정, 공급계약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의성군 이외의 거주자가 의성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 향후 기부자의 답례품 선호도를 파악한 후 다양한 답례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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