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문대학교 간호학과가 최근 대강당에서 ‘제3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다.(경북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경북 전문대학교 간호학과가 11일 대강당에서‘제3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행사 전후 방역을 비롯해 내·외빈 참석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2학년 학생들이 임상 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간호사로서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간호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학생들은 등불을 들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선서문을 낭독했다.
경북 전문대학교 간호학과가 최근 대강당에서 ‘제3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했다(경북전문대 제공)
올해로 제37회를 맞이한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그 어느 때 보다 의미가 있다. 간호학과는 1985년에 개설돼 2022년 현재까지 4,700여 명의 간호사를 배출했다.
그간 전국대학 평균을 상회하는 국가시험 합격률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전문대학교 개교 50주년과 더불어 간호교육인증평가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아 간호교육의 질적 성장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은 한해 이기도하다.
최재혁 총장은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사랑받고 싶은 만큼 타인에게도 베푸는 훌륭한 간호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옥선 학부장은 “생명을 다루는 전문 직업으로서 간호라는 무게와 본질을 가슴 깊이 새겨 양심과 선의에 어긋나지 않는 의료인이 되어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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