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평건설 권기욱 회장이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안동대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국립안동대학교는 안동출신 기업가 우평건설㈜ 권기욱 회장으로부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안동대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평건설㈜ 권기욱 회장은 토목, 건축, 항만, 국가사업토목공사뿐만 아니라 도시개발 분야에도 진출해 쾌적한 생활환경 창조를 위한 경영을 추구하는 종합건설기업인이다.
권 회장은 안동의 경북도청신도시에 최초로 복층형 오피스텔인 우평라비엔을 분양해 안동 지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기욱 회장은 “유년시절을 안동에서 보냈기 때문에 제 고향의 대학교에 장학금을 보탠다면, 넘치는 열정과 진취적인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돼 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뜻을 전했다.
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우평 권기욱 회장님께서 소중한 마음을 보내주신 데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청년들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22년도 우평장학생은 안동지역의 고교출신 중 장래의 도전적인 인생 설계가 있는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은 가운데 식물의학과 장소윤 학생이 최종 선발돼 장학금 1천만 원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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