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이 라운드테이블1 첫 발표자로 나서 안동 역사 보존 사례를 발표했다. (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14일 열린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의 라운드테이블(1)에서 '역사도시 안동의 새로운 발전'이라는 주제로 안동시 사례를 발표했다.
라운드테이블은 각 도시 시장이 대표로 문화·관광, 문화유산의 보존과 개발 등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안동을 비롯해 경주시 등 국내 5개 도시와 지구촌65개국125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가입된 세계역사도시연맹이 주최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서 권 시장은 회의 유치 도시 단체장으로 환영 인사와 함께 안동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한국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해외는 이란 테헤란시 모함마드 알리 샤피 국제전문조직 사무국장, 조지 바가키스 그리스 코린트시 시장자문관, 지판판 중국 두장엔시 도시 및 농촌 공동체개발관리연구센터장이 참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발표에서 "도시의 역사와 전통이 오래될수록 특별하고 빛나는 가치가 창출되므로, 도시 재생을 진행하되 도시 고유의 특성과 정체성을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인 교토시장외 5명의 시장이 발표하는 라운드테이블 2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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