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의 변화·혁신 통한 행복의성 실현에 역점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2023년도 본예산을 676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6300억원 대비7.3%(46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방세와 보통교부세 등 개선된 세입 여건과 적극적인 국비(국가공모사업 등) 확보 등이 반영된 결과다.
국비의 경우 올해보다11.5%(206억원) 증가한 1988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군정목표인 주민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행복의성 실현을 뒷받침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주민생활 밀착형 예산 편성 등이 주를 이룬다.
다만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사무관리비, 공공운영비, 행사운영비 등 주요 경상경비 항목의 지출 효율화를 통해 올해 대비24억 원(6.7%) 절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8기 첫 번째 예산안인 만큼 군정 목표인 주민 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행복의성' 실현을 뒷받침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차질없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인구감소 위기극복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이 직면한 현안사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특히 지역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주민행복과 직결된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도 예산안은 군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12월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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