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술(ICT) 접목한 온실, 무인방제 시설 설치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가 함창읍 과 이안면 일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오이전문 스마트 생산단지 조성에 나섰다.
시는 최근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시군전략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 2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함창읍 과 이안면 일원 2.3ha(6호)에 오이전문 스마트 온실, 무인방제 시설을 설치한다.
해당사업은 시군의 전략 육성품목을 대상으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이끌기 위해 상향식·맞춤형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지역특화작목(오이)을 현대화·자동화된 스마트팜 시설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상주시의 겨울 오이 재배 면적은 176ha로 전국 유통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농자재값 등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농가의 기술력과 첨단 오이 재배시설 구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민·관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하고 있다.
상주시는 5년 동안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41농가에 130억원을 투입해 16ha 규모의 시설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시는 지역의 특화작목을 육성 지원해 집적화·현대화된 스마트팜 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급변하는 기후 변화와 유류비 상승, 인력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화된 생산시설을 지원해 농가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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