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오는 19일 개장하는 강바람 놀이터 전경(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서천둔치에 조성한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를 1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놀이터는 영주교육지원청 앞 서천둔치(가흥동 198 일원)에 조성된 6900㎡ 규모의 어린이 전용 야외놀이터다.
기존 놀이시설과 달리 아이들이 놀고 싶은 공간을 놀이터로 구현해낸 점이 특징이다.
이 놀이터는 2020년 9월부터 편해문 놀이터 총괄기획가와 함께 수요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담는 ‘어린이 놀이터 디자이너 캠프’ 운영, 시민추진단과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놀이터 기본구상안이 마련됐다.
이후 지난해 3~12월까지 놀이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추진했으며 올해 1월 착공해 11월에 개장하게 됐다
집라인, 그네놀이터, 모래놀이터, 암벽놀이터, 밸런스바이크장 등 8개의 다양한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벤치, 파고라, 그늘막 등을 갖춰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 온 가족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도록 설치됐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유아와 초등학생만 이용 가능하며 벤치, 파고라 및 쉼터 등은 누구나 이용 할수 있다.
현장에는 놀이활동가가 아동의 안전 확보와 놀이터 안전관리를 위해 배치된다.
강바람 놀이터 입구모습(영주시 제공)
시는 강바람놀이터가 쾌적한 서천둔치의 자연에 어우러진 어린이가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공유 놀이?휴식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에 열리는 개장식에는 놀이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풍선아트와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을 위해 어묵과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건강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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