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국헌신 군인본분으로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히 노력해달라 고 당부
육군 3사관학교를 나와 장군반열에 오른 남한권 울릉군수가 군수가 아닌 군 선배로 3사관학교 3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남한권 군수가 육군3사관학교(소장 방성대) 3학년 생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남군수는 지난 15일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생도들을 위해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서 동해 영토(울릉도·독도) 수호를 위한 ‘위국헌신 군인본분’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남군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군인 시절 경험담을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생도들의 목적 있는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그의 생생한 경험담은 생도들에게 호응을 얻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육군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울릉군과 육군3사관학교의 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상징성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육군 3사관학교를 나와 장군반열에 오른 남한권 울릉군수가 군수가 아닌 군 선배로 3사관학교 3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안보교육마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군은 이번 3사관학교 방문을 계기로 울릉군 청소년들에게 학교 방문을 통한 진로교육과 생도문화 등의 체험으로 폭넓고 이색적인 경험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유지되어 울릉군과 육군3사관학교가 함께 정진하였으면 좋겠다”며 “ 생도들에게는 부지런히 노력하여 국가의 간성이 되어 울릉도·독도를 수호해 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남군수는 앞서 지난 7월에는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 견학차 방문한 육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 30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육군 3사관 학교를 나와 흙수저 출신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장군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현역시절 육군본부 행정인사처장을 역임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