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6,461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냈다고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0.3 % 증가했다.
군은 예산편성 기조를 살기좋은 명품도시 조성과 군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며,미래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
분야별 세출 예산(안)은 △사회복지·보건 1,552억 원 △농림 1,468억 원 △문화관광·교육 501억 원 △공공행정·안전 549억 원 △국토및지역개발 539억 원 △환경 751억 원 △산업·교통 272억 원 △기타 829억 원을 편성했다.
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20억 원 △출산축하금 출생아 1인당 1백만 원씩 3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신축사업 26억 원 △초·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3억3500만 원 등 미래 세대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교육지원 사업을 강화했다.
또한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 패밀리파크 조성 20억 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40억 원 △신도시 외곽도로 개설 5억 원 △신도시 연결도로 감응신호기 추가 설치 3억500만 원 등 신도시 주민들의 휴식·여가공간 제공과 생활 밀접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지보면 매창리 일원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사업 등 농업 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1,468억 원, 전체 예산의 22.7%)로 편성해 경북 최대 농업 도시 위상을 높여나가는 한편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에 편성된 2023년도 예산이 군민과 행정이 함께 상생하고 경북의 중심이자 명품 도시 예천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24일부터 열리는 제260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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