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사 전경.[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2023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60억원(13.66%) 증가한 466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안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04억 400만원(13.31%) 증가한 4289억 70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55억 9600만원(17.80%) 증가한 370억 3000만원이다.
세입 재원별로는 지방세수입 192억원, 세외수입 144억원, 지방교부세 2377억원, 조정교부금 62억원, 국도비보조금 1406억원, 보전수입 등 479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농림수산분야가 1104억원(23.6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복지 및 보건 999억원, 환경 666억원, 문화 및 관광 325억원,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에 423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농민수당지원사업 39억원, 농산물택배비지원사업 10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114억원, 공익증진직접지불제 116억원, 과수고품질생산시설현대화사업 33억원, 청송사과재배시스템혁신과원묘목비지원 20억원 등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56억원, 기초연금지원 305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28억원, 의료원 진료부문 민간위탁 42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36억원 등을 편성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탄탄한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 시스템 전환, 지역 특성에 맞는 보편적 복지 실현, 생활이 달라지는 도시환경,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예산을 마련해 2023년을 '달라지는 청송'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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