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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대구대 교수,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 학회 사무총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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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희 대구대 교수.[대구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는 최근 현진희 사회복지학과 교수(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차기회장)가 임기 1년의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ISTSS)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ISTSS 전체 운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아시아인이 맡는 것은 현 교수가 처음이다.

이번 선출로 ISTSS의 집행부에서 학회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트라우마스트레스와 관련한 국제 연구와 임상실천에 깊게 관여하게 됐다.

그는 2020년부터 본 학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2년 11월 10일부터 1년이다.

ISTSS는 트라우마·스트레스와 연관된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만든 전문 학회로, 49개 국가 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현 교수는 전 미육군병원 임상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참전 미군들의 트라우마,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 국내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심리지원을 해온 정신건강 전문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 분기별 실시, 감염병 심리사회방역지침 한글판 및 영문판 발간 등으로 2021년 코로나 심리지원 대응유공으로 근정포장 정부포상을 받기도 했다.

현진희 대구대 교수는 "올해 ISTSS의 사무총장에 선출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트라우마 분야 연구 역량이 인정을 받고 국제적으로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트라우마에 관한 국제적 협력 작업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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