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
행안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된 예천군 범우리공원 숲속 놀이터 모습(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예천군 호명면 범우리공원 숲속 놀이터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평가’에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는 전국 7만9000여 곳의 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50곳을 추천받은 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 시설을 선정했다.
안전 및 유지관리 상태와 놀이시설의 다양성과 창의성에 비중을 두어 심사했다.
범우리공원 숲속 놀이터는 목재를 이용해 대부분 놀이시설을 만들었으며 특히 자연환경과 지형지세를 활용한 놀이공간 조성, 짚라인?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시설, 보호자와 어린이가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마련 등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7∼8곳씩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시설에는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다만 안전관리 소홀로 중대 사고가 발생하거나 보험 미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위반이 발견되면 취소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인 범우리공원 숲속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정서 발달은 물론 부모와 유대감을 쌓아가는 곳”이라며 “안전관리 강화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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