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4일 포항시 감사패를 받고 이강덕 포항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부노조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4일 포항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25일 국토부노조에 따르면 국토부 노사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을 찾아 2주간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국토부노조의 요청을 받고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소속 5개 국토관리사무소 (대구,진주,포항,진영,영주) 건설 중장비를 긴급 지원해 피해복구 활동을 도왔다.
또 국토교통부 노사 60여명은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 피해 마을을 중심으로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린 국토교통부 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한 분 한 분 모두 감사패를 전달해야 하지만 여건상의 이유로 대표자에게만 수여한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항지역은 현재 영일만대교 건설, SRT 수서 연결과 특히 포항시 기업혁신파크 등 국토교통부와 관련된 현안이 많은 만큼 이번 피해복구 활동을 통해 지역 사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국토부 직원들이 지역 현안에 많은 관많은 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국토부 노사가 함께 피해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했는데 대표로 감사패를 받게 됐다"며 "포항시의 보답을 공유해 복구활동에 참여한 모든 직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토교통부 노사가 협력해 발족하는 한울장학회의 사랑나눔 계좌 챌린지에 제1호 외부 인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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