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사 전경.[영덕군 제공]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은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847억원(16.5%) 증액된 5972억원으로 책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의 내년 세입은 국세·지방세 개선을 통해 지방소비세 115억원 등이 증가해 지방세는 올해 대비 7.6% 증가한 260억원, 지방교부세는 22% 증가한 2942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9.6% 증가한 2040억원이다.
공공행정과 공공질서 안전, 교육 분야에 767억원(13.5%), 국토 및 지역개발에 497억원(8.7%),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092억원(19.2%),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분야에 450억원(7.9%), 문화관광 분야에 513억원(9.0%) 등이다.
또 특별회계는 총 280억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224억원, 기타특별회계에 56억원이 책정됐다.
영덕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2일 제292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민선 8기 들어 첫 본예산 편성인 2023년 세출예산은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건설'이라는 군정 방향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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