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도(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의 숙원 사업인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연결철도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28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타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문경에서 상주를 거쳐 김천에 이르는 중부내륙철도 사업은 총사업비 1조3천여억원, 연장69.8km의 단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수서~문경 중부내륙철도와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사이 미연결 구간의 철도를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3~2030년(설계3년, 공사5년)이며,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최고속도 260km/h)이 운행 가능한 고속화노선으로 건설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 수서에서 상주까지 소요 시간이 1시간 17분, 상주에서 거제까지 1시간 30분으로 연결돼 서울에서 거제까지 약 1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은 지방 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여는 신성장 원동력으로 신산업, 교통, 관광문화 발전의 획기적인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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