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제작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스터. (행안부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내년1월부터 처음 시행하는'고향사랑 기부제‘기부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상 품목은 농·축·임산물, 가공식품, 제조품 등에 총 23가지 품목이며, 참가 희망 업체는 1개 품목에 대해서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시청 세무과 세입관리팀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업체를 평가해 12월 중순까지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공급업체에 교육을 실시하고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 종합정보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하는 등 올해 말까지 제도 시행 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22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 공고를 영주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역량 있는 지역의 생산자 및 공급자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제도의 안착과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비율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개인은 연간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기부금의30%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는다.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취약계층·청소년 지원,주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등 주민복리 증진에 활용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