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빌리지가 들어서는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경북도가 주관하는 해양문화 기반 '지방소멸대응 워케이션 빌리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해안권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해양문화 기반의 온라인 비즈니스, 휴양 등이 함께 이뤄지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감성 휴양형 '문무 워케이션 빌리지' 거점지를 구축한다.
주요 사업은 △집중하는 일터인 공유오피스 조성 △힐링하는 쉼터인 공유하우스 구축 △일과 쉼의 균형을 위해 여가·오락·문화 시설 조성 등 3가지 테마다.
공유오피스는 국학관(2층, 953.37㎡)을 리모델링해 공유사무 기기, 영상회의 시스템, 무인카페 등 비즈니스 공간을 만들어 혁신적인 비즈니스 워케이션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여기에 쉼터, 테마정원, 산책로 등의 휴식공간을 비롯해 명상 요가프로그램 및 동경주 해양 역사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일과 쉼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경주시가 역사문화관광은 물론 업무와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워케이션의 성지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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