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포항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1455가구 추가 공급
[한신공영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포항 첫 경제자유구역인 펜타시티 내 최대규모 단지로 기대를 모은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은 물론 향후 포항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분양 성공의 배경으로, 우수한 입지가치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펜타시티는 147만 여㎡ 부지에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융합기술 R&D 허브 구축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곳이다.
최근 입주 계약을 체결한 코리포항 (한미약품) 을 비롯해 약 250개 기업 유치가 예정돼 있어 고용창출 효과 약 5500명·경제파급효과 약 8300억원이 추산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포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오는 2024년 12월 입주 예정으로, 입주 후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펜타시티의 우수한 미래가치와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이 맞물린 것이 분양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성원에 보답, 포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신공영은 포항 지역 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해 왔다. 지난 2017년 지진 피해현장을 찾아 구호물품 전달 및 피해 복구에 동참한 바 있다.
올해 태풍피해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해 왔다. 일련의 선행들이 이번 분양 흥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신공영은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024년 5월 완료되는 총 287억원 규모의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이어 다음달에는 포항 북구 학산동 일원에서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는 지하 4층 ~ 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75 ~ 114㎡ 총 145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 한신공영은 포항 지역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활발한 주택 공급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 거제에서 지하 2층 ~ 지상 25층 6개 동, 아파트 전용 84 ~ 99㎡ 총 547가구 규모의 '거제 한신더휴'를 분양 중이다.
이밖에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302가구 및 '아산 한신더휴' 603가구 등도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