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국토관리원 건설현장안전관리위해 업무협약
남한권(오른쪽) 울릉군수와 오영석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장 이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근절에 나선다.
안전한 건설공사는 물론 공사장 주변의 인접 시설물과 일반 주민에게 발생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건설공사 사고가 많은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이 진행되고 있는 건설현장과 하도급사가 많이 참여하고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부실시공등을 점검하고, 중대재해발생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
군은 이를 위해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오영석 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 영남지사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정보 및 기술교류로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설재해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
주요 협약으로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술지원,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건설안전 홍보 및 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 정보 및 기술 교류에 대한 사항 등이다.
관리원은 업무협약 체결 후 울릉군청 공무원과 관내 건설현장 참여주체자(건설사 대표 및 현장소장 등)를 대상으로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 관리 등 공사품질 교육과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건설공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을 했다.
관리원은 울릉군 관계 공무원들과 합동으로 다음달 1일까지 ·소규모 건설공사장 11곳에 현장 안전점검을 이어나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으로 군 건설현장의 사고 제로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