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도교육청과 9개 지역대학이 2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 구축 및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순진 대구대 총장, 이신희 경북대 교학부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오명훈 금오공과대 산학협력부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직무대행,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 김재춘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고교학점제 전문성 강화에 관한 사항 ▲경상북도 교육행정기관 및 고등학교와의 교류 활성화 ▲기타 고교학점제 관련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대는 7년 연속 선정된 2022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에 따른 전형별 평가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를 통해 2025년 본격 시행될 고교학점제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간소화하는 동시에 객관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평가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교학점제 대입전형 반영을 위한 교사 학습 공동체,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교수 학습 자료 제작 프로젝트, 경북도교육청과 지역대학간 고교학점제 운영 사례 공유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꾀하고 고교생의 진로 희망에 따른 학생 선택 중심의 개별화 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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