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모금 대장정에 들어갔다.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52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많다.

성금 1억 526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을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나눔 캠페인 첫 기부 행사에는 경북농협, DGB금융그룹, 경북도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과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아동(동전 모금) 등이 참여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 모금, 거리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 모금 등 다양한 참여 방법을 마련해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경제적 빈곤퇴치와 사회적 불평등 완화,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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