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제작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스터. (행안부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내년1월부터 처음 시행하는'고향사랑 기부제‘기부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대상 품목은 쌀, 사과 등 농특산물 6종, 참·들기름, 육포 등 가공식품 4종, 전통유기, 봉화사랑상품권 등 총 12개 품목이며 참가 희망 업체는1개 품목에 대해서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8일까지 군청 재정과 세입관리팀에 방문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봉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공모에 참여한 업체를 평가해12월 중순까지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공급업체에 교육을 실시하고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 종합정보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하는 등 올해 말까지 제도 시행 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역량 있는 지역의 생산자 및 공급자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제도의 안착과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비율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개인은 연간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기부금의30%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는다.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취약계층·청소년 지원,주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등 주민복리 증진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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