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봉화 산타마을 모습(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산타열차타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세요.....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조용했던 산골 산타 마을이 개장을 앞두고 시끌벅적하다.
경상북도와 봉화군, 코레일, 봉화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2022~2023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오는 월17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58일간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산타마을은 ‘한겨울의 레드&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주제로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17일 개장식에는MBC어린이 합창단, 뮤지컬배우 남경주, 길구봉구, 라라베니또 등 개장 축하공연을 비롯해 이색 거리 상황극과 산타 콘셉트로 펼쳐지는 석고마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산타마을 찾은 다정한연인이 셀카 놀이에 추억을 만들고 있다.(헤럴드 DB)
크리스마스이브날에는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페스타 공연은 물론, 분천산타마을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잇고 선물 증정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트리전망대 내부에서 열리는 산타 쿠킹 클래스,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팝업놀이터와 크리스마스특별체험관, 관광객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트럭존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타마을을 크리스마스 축제의 장으로 바꿔 놓을 예정이다.
한겨울 추위도 잊게 만드는 산타 썰매 체험과 산타마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도 상시 운영한다.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 대표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성했다.
2014년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 행사를 연다.2016년에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겨울 대표 관광지이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겨울 봉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산타마을이 테마형 관광지의 선두주자가 되고 나아가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포스터(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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