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획된 밍크고래.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방 약11㎞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래는 길이 약 6m, 둘레 약3.15m 수컷이었다.
포항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해당 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1억원에 거래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 또는 해안가에서 고래를 발견할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혼획된 밍크고래.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