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름인파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올 해 첫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산성마을의 크리스마스'에 3일 동안 3천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한국문화테마파크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에 지난 주말 3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함께 개장한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첫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겨울테마 체험 '미리 크리스마스'에 지난 주말 구름인파가 몰렸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수탁사인 ㈜안동테마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일부터11일까지 3일동안 진행됐다.
산성마을의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은 종루광장에 대형 트리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존, 본인만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키즈체험존, 저잣거리 내 아이들이 추위를 피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존, 어릴적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겨울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존 등을 운영하자 이를 즐기고자 방문객들이 모였다.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올 해 첫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산성마을의 크리스마스'에 3일 동안 3천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안동시 제공)
또한, 조선시대의 전통의복과 현대의 산타복을 입은 공연자들이 진행하는 게릴라 공연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그 외에도 의병체험관의 3D 인터렉티브 체험, 선비숙녀변신방의 ‘한복체험’ 및 ‘안동역에서’, ‘히든카드’ 공연도 함께 운영해 풍성함을 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짧은 행사기간에도 가족 관광객 위주의 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3대문화권 사업장을 개장한 이래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다”며 “3대문화권 사업장 내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안동국제컨벤센센터, 세계유교박물관 등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경북 최대 관광 랜드마크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