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호식 울릉군 체육회장 당선인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오는 22일 치러지는 제2대 민선 울릉군체육회장에 공호식(51) 전 울릉군 체육회 사무국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무투표 당선이 확정적이다.
13일 울릉군선관위원에 따르면 11,12일 이틀간 진행된 군체육회장 후보자등록에서 공호식 전 사무국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
이로써 공 전 사무국장은 군 체육회장 선거일에 별도의 선거 절차 없이 무투표로 당선돼 당선증을 교부받게 된다.
당초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진 정성환 전 울릉군 의회 회장은 불출마 변을 통해 "그동안 스포츠 활성화와 실질적인 마케팅 부양을 통해 진정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젊은 후배 체육인들의 화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길을 열어 주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체육회가 선배들의 사심 없는 '용퇴'와 후배들의 열정 넘치는 '참여'로 경쟁력을 갖추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과 공 전 사무국장은 지역 애향 단체인 울릉청년단장 출신답게 정 전 의장이 선배로서 깨끗하게 양보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복석 현 회장은 일찌감치 일신상의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공 전 사무국장은 내년부터 4년간 군 체육회장으로서 26개 단체를 비롯한 1500여명의 체육인들의 권익보호와 군민 체육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공 당선 예정인은 "지난 3년간 체육인과 동호인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정복석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체육인과 동호인 뿐 아니라 꿈나무 육성에도 주력하는 등 건강과 교류·친목을 다지며, 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에 중점을 두고 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 당선예정인은 대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울릉군 새마을회 문고회장,울릉청년단 18.19대 단장, 울릉군 체육회 사무차장(12년).사무국장(8년)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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