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지도자, 곤포 사일리지 이용 마을 홍보
상주시 화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가 벼 수확이 끝나고 볏짚을 말아 놓은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해 만든 홍보물(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 화동면 신의터재 정상에 이 마을을 알리는 이색 홍보물이 눈에 띈다.
이 홍보물은 화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진철)와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장 김창섭)가 벼 수확이 끝나고 볏짚을 말아 놓은 곤포사일리지(압축포장)에‘행복한 화동면 ’이라는 문구를 넣고 친근감 있는 캐릭터까지 그려 전광판 못지않은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어산재를 굽이굽이 돌아 신의터재 정상에 설치한 이 홍보물은 이곳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사진촬영장소로 이용해 근사한 포토존 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진철 화동면장은“추수가 끝나 텅 빈 벌판에 덩그러니 놓인 곤포 사일리지를 이용해 백두대간 등산객들에 삭막한 겨울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특성있는 캐릭터로 뽐내기 경연을 시도해 이색 포토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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