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왼쪽)과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영남이공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남이공대와 서울과학기술대는 12일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업을 이어가고 학사학위를 취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기술 및 인력교류와 인력양성 등의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 협력 △온라인 콘텐츠 교육과정 공유 △교강사 지원 △입학 및 채용설명회 지원 △취업 정보 공유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관련 사항 공유 등을 약속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국립종합대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를 설치 운영하고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9월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 기업과 다자간 협약을 맺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까지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에 총 389명을 취업시켰다.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은 "학위연계 및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일학습병행 참여 학생들이 관련 지식과 기술을 두루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 및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은 물론 참여 학생의 학업·취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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