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디지털혁신거점 건립 논의 위해 포항 방문
포항시는 14일 포항 지곡밸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 이강덕 포항시장,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SW 기업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4일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북도와 포항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지능형 자동차·항공기 부품산업, 바이오산업, 애그테크(농업기술) 산업 등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경북 포항시 지곡밸리(남구 지곡동)에서 열린 경북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지역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 등5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지역 업계에서는 문화재3D데이터 전환기술을 보유한 캐럿펀드 이건우 대표, 무인항공기 소프트웨어 업체 리하이 추혜성 대표, 자율주행 로봇 업체 폴라리스3D곽인범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건립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선정되면 오는2025년까지 3년간480억원(국비300억원·지방비180억원)이 투입돼 지역 디지털 기업 및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거점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14일 포항 지곡밸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 이강덕 포항시장,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SW 기업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 첨단과학기술 육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응하고, 스타트업과 청년의 열정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작되는 시기”라며 “과기정통부와 잘 협력해서 경북 포항을 디지털 신산업 혁신의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차관의 포항 방문은 제주, 부산, 대구, 대전에 이은 5번째 지역 현장 방문이다. 간담회에 앞서 박 차관은 최근 포항에 문을 연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경북 소프트웨어 진흥본부 미래융합센터 등을 방문했다.
ksg@heraldcorp.com